로레알 염색약 5.14, 남은 염색약 보관 및 재사용 가능할까?

로레알 염색약 5.14, 남은 염색약 보관 및 재사용 가능할까?

셀프 염색을 했는데 염색약이 애매하게 남았나요? 버리자니 아깝고, 그대로 두자니 찝찝한 마음이 들 때가 많습니다. 특히 로레알 염색약 5.14처럼 마음에 쏙 드는 컬러를 찾았을 땐 그 고민이 더욱 깊어지죠. 많은 분들이 남은 염색약을 보관했다가 나중에 뿌리 염색 등에 재사용할 수 있는지 궁금해하시는데, 과연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일까요?

핵심 요약 3줄 정리
1제(염모제)와 2제(산화제)를 한 번 섞은 염색약은 화학 반응이 시작되어 재사용이 절대 불가능합니다.
혼합한 염색약은 시간이 지나면서 염색 효과가 사라지고, 변질된 성분이 모발 손상과 두피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뿌리 염색 등으로 소량만 사용하려면, 섞기 전에 필요한 만큼만 덜어 사용하고 남은 1제와 2제는 각각의 뚜껑을 잘 닫아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섞어버린 염색약, 재사용하면 안 되는 이유
셀프 염색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미용실 염색에 비해 염색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아깝다는 생각에 이미 혼합한 염색약을 보관했다가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염색약의 화학적 원리
염색은 1제인 염모제와 2제인 산화제가 만나 화학적인 산화 반응을 일으키면서 모발에 색을 입히는 원리입니다. 두 제품이 섞이는 순간부터 이 반응은 시작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염색 효과는 급격히 떨어집니다. 보통 혼합 후 30분에서 1시간 이내에 가장 효과가 좋으며, 그 이후로는 사실상 염색약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변질된 염색약 사용의 위험성
기능이 사라진 것을 넘어, 변질된 염색약은 두피와 모발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변질 과정에서 생성된 성분들이 두피에 자극을 주어 가려움증이나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며, 모발 손상을 더욱 가속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원하는 색으로 염색 발색이 되지 않고 얼룩덜룩한 결과만 남길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로레알 엑셀랑스 크림 5.14 제대로 알기
로레알파리의 엑셀랑스 크림은 손쉬운 셀프 염색과 만족스러운 결과로 올리브영 염색약 추천 리스트에 자주 오르는 제품입니다. 그중 5.14 컬러는 특유의 세련된 색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5.14 컬러의 매력
로레알 염색약의 숫자 의미를 알면 색상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앞의 숫자 ‘5’는 밝기 레벨을 나타내며 자연 갈색에 해당합니다. 소수점 뒤의 첫 번째 숫자 ‘1’은 주된 색감을 의미하는데, 잿빛(애쉬) 계열입니다. 두 번째 숫자 ‘4’는 보조 색감으로 구리빛(코퍼)을 뜻합니다. 종합하면, 5.14는 ‘잿빛을 띄는 구리빛 자연 갈색’으로, 붉은기 없는 염색을 선호하지만 너무 차가운 애쉬 브라운은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적합한 쿨 브라운 계열의 컬러입니다. 흰머리나 새치 염색 커버에도 효과적이며, 고급스러운 톤다운 염색을 원하는 분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내 피부톤에 맞을까
일반적으로 애쉬 계열은 쿨톤 피부에 잘 어울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5.14 컬러는 구리빛이 살짝 가미되어 있어 웜톤 피부에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신의 피부톤에 맞는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때로는 이렇게 여러 톤에 걸쳐 어울리는 색상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남은 염색약, 올바른 보관 및 활용법
그렇다면 남은 염색약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정답은 ‘섞기 전’에 있습니다.

올바른 보관 방법
로레알 엑셀랑스 크림처럼 1제와 2제가 튜브 형태로 따로 포장된 제품은 뿌리 염색 등 소량 사용 시 매우 편리합니다. 필요한 만큼만 덜어서 섞어 사용한 뒤, 남은 1제와 2제는 각각 뚜껑을 단단히 닫아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그리고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뿌리 염색을 위한 팁
집에서 염색을 할 때는 몇 가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염색 브러쉬와 염색약을 섞을 비금속 용기를 준비하고, 1제와 2제를 정확한 비율로 섞어줍니다. 새로 자라난 머리카락 부분부터 꼼꼼히 바른 후, 제품 설명서에 명시된 방치 시간을 지키는 것이 얼룩 없이 염색하는 비결입니다.

구분 셀프 염색 미용실 염색
염색 비용 저렴 (가성비 우수) 상대적으로 높음
장소/시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가능 예약 및 방문 필요
전문성 개인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 차이 발생 전문가의 시술로 균일하고 완성도 높은 결과
모발 손상 관리 염색 전후 헤어 케어 직접 신경 써야 함 모발 상태에 맞는 케어 및 상담 가능

염색 후 모발 손상 줄이는 헤어 케어
염색으로 인한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고 염색 유지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염색 후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염색 직후 관리법
로레알 엑셀랑스 크림에는 염색 후 사용하는 약산성 샴푸와 헤어 마스크(트리트먼트)가 함께 들어있습니다. 이 제품들은 염색으로 인해 알칼리화된 모발의 pH 밸런스를 맞춰주고, 큐티클을 정리하여 색 빠짐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염색 직후에는 이 제품들을 사용하여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머릿결 유지를 위한 습관
염색 후에는 모발이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헤어 에센스나 헤어 오일을 꾸준히 사용하여 유수분 균형을 맞춰주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또한,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머리를 감고, 드라이기 사용 시에는 뜨거운 바람을 직접적으로 오래 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작은 습관들이 건강한 모발과 선명한 헤어 컬러를 더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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