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장만한 포터블모니터 S18T, C to C 케이블 하나만 딱 꽂으면 바로 듀얼 모니터가 완성될 줄 알았는데… 웬걸, 화면에 ‘신호 없음’만 덩그러니 떠 있나요? 설레는 마음으로 박스를 뜯었는데 연결이 안 돼서 바로 재포장할 뻔했던 경험, 저도 있었습니다. 불량인가 싶어 고객센터에 전화하기 전에 딱 5분만 투자해 보세요. 의외로 너무나 간단한 곳에 해결 방법이 숨어있을 수 있습니다.
포터블모니터 S18T C to C 연결 문제 핵심 해결 3줄 요약
- 연결하려는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의 USB-C 포트가 DP-Alt Mode(영상 출력 기능)를 지원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연결 기기의 전원 공급이 부족하면 화면이 안 켜지거나 깜빡일 수 있습니다. 모니터에 별도의 전원을 연결해 보세요.
- 모든 C타입 케이블이 영상 출력을 지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품 구성품으로 제공된 정품 케이블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USB-C 포트의 비밀
포터블모니터 S18T는 C to C 케이블 하나로 영상 신호와 전원을 모두 공급받아 작동할 수 있어 엄청난 휴대성과 편의성을 자랑합니다. 재택근무나 원격수업 시 작업 효율을 극대화하는 최고의 아이템이죠. 하지만 모든 USB-C(C타입) 포트가 동일한 기능을 수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C to C 케이블로 화면을 출력하기 위해서는, 연결하는 기기(노트북, 스마트폰 등)의 USB-C 포트가 ‘DisplayPort Alternate Mode(DP-Alt Mode)’라는 영상 출력 기능을 반드시 지원해야 합니다.
내 기기는 영상 출력을 지원할까
가장 쉬운 확인 방법은 USB-C 포트 옆에 그려진 아이콘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제조사나 모델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규칙을 따릅니다. 특히 최신 맥북 시리즈는 모든 포트가 썬더볼트를 지원하여 고민할 필요가 없지만, 윈도우 노트북은 여러 포트 중 특정 포트만 영상 출력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으니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포트 옆 아이콘 | 기능 | S18T C to C 연결 |
---|---|---|
번개 모양 (Thunderbolt) | 영상 출력, 데이터 전송, 전원 공급 (모든 기능 지원) | 가능 |
‘D’ 로고 (DisplayPort) | 영상 출력 기능을 공식적으로 지원 | 가능 |
‘SS’ 로고 (SuperSpeed USB) | 주로 고속 데이터 전송용. 영상 출력을 지원하지 않을 가능성 높음 | 어려움 |
아무 아이콘 없음 | 단순 데이터 전송 또는 충전 전용일 가능성 높음 | 어려움 |
만약 아이콘으로 구분이 어렵다면, 사용 중인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의 공식 스펙 시트를 확인하여 ‘DP-Alt Mode’ 또는 ‘썬더볼트(Thunderbolt) 3/4’ 지원 여부를 찾아보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전원이 부족하다는 신호
영상 출력을 지원하는 포트에 제대로 연결했는데도 화면이 들어오지 않거나, 켜졌다가 바로 꺼지는 증상이 반복되나요? 이는 연결된 기기에서 모니터로 보내주는 전력이 부족할 때 발생하는 대표적인 현상입니다. 일렉싱크 S18T는 18.5인치의 넓은 화면과 10포인트 멀티터치 기능을 갖춘 고성능 휴대용 모니터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구동을 위해 충분한 전력이 필요합니다.
해결 방법은 간단합니다
이럴 때는 동봉된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을 사용하여 모니터에 직접 전원을 공급해주면 됩니다. S18T 모니터 측면에는 2개의 USB-C 포트가 있는데, 하나는 영상과 전원을 함께 받는 포트(PD/DP)이고 다른 하나는 전원 공급 전용 포트(PD)입니다. 어댑터를 전원 공급 전용 포트에 연결하고, C to C 케이블을 다른 포트에 연결하여 노트북과 연결하면 대부분의 전력 부족 문제가 해결됩니다. 특히 삼성 DeX 모드나 닌텐도 스위치처럼 기기 자체 전력 소모가 큰 경우, 외부 전원 연결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이 방법을 통해 안정적인 듀얼 모니터 환경을 구축하여 코딩용 모니터나 영상 편집용 서브 모니터로의 활용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기본이지만 놓치기 쉬운 케이블과 포트 점검
의외로 많은 분들이 케이블 문제로 어려움을 겪습니다. 눈으로 보기에는 똑같은 C타입 케이블이라도 내부 구성에 따라 충전 전용, 데이터 전송용, 영상 출력 지원용으로 나뉩니다. 포터블모니터 S18T의 FHD(1920×1080) 해상도 IPS 패널 성능을 100% 활용하기 위해서는 제품 구매 시 구성품으로 제공된 C to C 케이블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합니다.
또한, 모니터와 연결 기기의 포트에 먼지나 이물질이 끼어 접촉 불량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연결 전에 포트 내부를 가볍게 불어주거나 부드러운 솔로 털어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간혹 모니터의 OSD 메뉴 설정에서 입력 신호가 mini HDMI로 고정되어 있는 경우도 있으니, 메뉴 버튼을 눌러 입력 소스가 USB-C로 제대로 설정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그래도 안 된다면 이 순서대로 따라 해보세요
만약 위의 방법들을 모두 시도했는데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아래의 순서에 따라 차근차근 다시 한번 점검해 보세요. 이 과정은 초기 불량을 판단하고 국내 AS 고객지원을 받기 전 스스로 해볼 수 있는 최종 점검 단계입니다.
- 1단계 기기 포트 재확인: 사용 중인 노트북, 스마트폰의 제품 설명서를 통해 USB-C 포트가 DP-Alt Mode를 지원하는지 다시 한번 명확하게 확인합니다.
- 2단계 외부 전원 연결: S18T 모니터의 전원(PD) 단자에 어댑터를 연결하여 외부 전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합니다.
- 3단계 케이블 및 포트 교차 테스트: 가능하다면 DP-Alt Mode를 지원하는 다른 기기(다른 노트북, 스마트폰 등)에 S18T를 연결해 보세요. 만약 다른 기기에서는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면, 원래 사용하려던 기기의 포트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다른 기기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한다면 모니터나 케이블 문제일 수 있습니다.
- 4단계 mini HDMI 연결 테스트: C to C 케이블 연결이 계속 실패한다면, 동봉된 mini HDMI to HDMI 케이블을 이용해 연결을 시도해 봅니다. HDMI 연결은 정상적으로 된다면 C타입 포트 관련 문제로 범위를 좁힐 수 있습니다.
- 5단계 전문가의 도움받기: 위의 모든 단계를 거쳤음에도 문제가 지속된다면, 제품의 초기 불량일 수 있으므로 구매처나 일렉싱크 공식 고객지원 센터에 문의하여 전문적인 상담과 AS 서비스를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