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큰맘 먹고 셀프 염색으로 기분 전환을 시도했는데, 이게 웬일일까요? 염색은 만족스럽게 됐지만 참을 수 없는 두피 가려움에 밤잠을 설치고 계신가요? 특히 빠르고 간편해서 많은 분들이 찾는 세븐에이트 염색약을 사용했는데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면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 마세요. 이건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겪는 문제이고, 몇 가지만 알면 충분히 대처하고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그 해결책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세븐에이트 염색 후 두피 가려움, 핵심 대처법 3가지
- 우선, 차가운 수건이나 쿨링 제품으로 가려운 두피를 진정시켜 주세요. 즉각적인 열감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 두피에 남은 염색약 잔여물이 원인일 수 있으니, 미온수로 충분히 헹궈내고 저자극 샴푸로 부드럽게 세정해 주세요.
- 다음 염색부터는 사용 전 반드시 패치 테스트를 진행하여, 염색약 부작용 및 알레르기 반응을 미리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염색 후 두피 가려움의 주요 원인
동성제약의 세븐에이트 염색약은 빠른 염색 시간과 뛰어난 새치 커버 능력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순한 성분을 사용한 저자극 염모제라도 개인의 두피 상태나 체질에 따라 자극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가려움증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염색약의 특정 성분, 특히 1제와 2제를 혼합했을 때 발생하는 화학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일 수 있습니다. 이는 제품의 좋고 나쁨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체질과 관련이 깊습니다. 그래서 염색 전 패치 테스트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자극성 접촉 피부염
알레르기와는 다르게, 염색약의 화학 성분이 두피에 직접적인 자극을 주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특히 두피가 민감하거나 건조한 상태에서 염색을 진행했거나, 권장 방치 시간을 초과했을 때 나타나기 쉽습니다. 세븐에이트 염색약은 7분 염색, 8분 염색 등 속성 염색이 가능한 제품이므로 정확한 사용법과 시간을 지키는 것이 두피 자극을 줄이는 핵심입니다.
불충분한 헹굼
셀프 염색 시 가장 쉽게 하는 실수 중 하나입니다. 염색 후 두피와 모발에 염색약 잔여물이 남아있으면, 이것이 계속해서 두피를 자극하여 가려움증과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염색 후 샴푸 과정에서 충분한 시간을 들여 꼼꼼하게 헹궈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피 가려움 발생 시 즉각 대처 방법
일단 가려움증이 시작되었다면, 신속하고 올바른 대처로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잘못된 대처는 오히려 두피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절대 긁지 말고 냉찜질하기
가렵다고 해서 손톱으로 두피를 긁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두피에 상처가 생겨 2차 감염의 위험이 있으며, 자극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대신 차가운 물수건이나 아이스팩을 수건에 감싸 가려운 부위에 가볍게 대주어 열감을 식히고 진정시켜 주세요.
두피 진정 제품 사용하기
알로에 베라 젤이나 캐모마일 성분이 함유된 두피 진정용 토닉, 에센스 등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극받은 두피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여 진정을 돕고 가려움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단,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제품은 두피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될 경우
만약 가려움증이 매우 심하거나, 진물, 통증, 부기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즉시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일 수 있으므로 자가 치료보다는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따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건강한 셀프 염색을 위한 예방 팁
염색 후 고통받기보다는, 염색 전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켜 두피 자극과 가려움증을 예방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염색 48시간 전 필수, 패치 테스트
새치 염색이나 흰머리 염색을 주기적으로 하는 분이라도 매번 염색 전에는 반드시 패치 테스트를 진행해야 합니다. 몸의 컨디션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은 언제든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1제와 2제를 사용법에 명시된 혼합 비율에 맞춰 소량 섞습니다.
- 면봉을 이용해 팔 안쪽이나 귀 뒤쪽 등 민감한 부위에 동전 크기로 바릅니다.
- 자연 건조 후 30분 뒤, 그리고 48시간 뒤까지 피부 반응을 살핍니다.
- 가려움, 발진, 붉어짐 등의 이상이 없다면 사용해도 좋습니다.
염색 전후 올바른 모발 관리
| 구분 | 관리 방법 | 설명 |
|---|---|---|
| 염색 전 | 샴푸하지 않기 | 염색 하루나 이틀 전에는 샴푸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두피에서 자연적으로 분비된 유분이 보호막 역할을 하여 염색약의 자극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해 줍니다. |
| 염색 후 | 꼼꼼한 헹굼과 약산성 샴푸 사용 | 미온수로 염색약이 더 이상 나오지 않을 때까지 충분히 헹궈낸 후, 약산성이나 염색 모발 전용 샴푸를 사용하여 두피와 모발을 부드럽게 세정합니다. 이는 색상 유지력을 높이고 모발 손상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
| 평상시 | 두피 및 머릿결 관리 | 염색으로 인해 약해진 두피와 모발을 위해 주기적으로 트리트먼트나 헤어팩을 사용하여 영양을 공급해 주세요. 유채꽃 추출물이나 자외선 차단(OMC) 성분이 함유된 제품은 모발 보호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
나에게 맞는 색상 선택과 정량 사용
세븐에이트 염색약은 다양한 색상표를 제공하여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자연스러운 새치 커버를 원한다면 자연갈색이나 흑갈색, 밤색 등을, 조금 더 밝고 화사한 멋내기 염색을 원한다면 밝은 갈색, 금빛 갈색, 주황빛 갈색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짧은 머리, 긴 머리 등 모발 길이에 맞춰 적절한 염색약 사용량을 지키는 것도 불필요한 자극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파는 곳은 약국, 대형 마트, 올리브영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 구매 전 자신의 모발 상태와 원하는 색상을 충분히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