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채널을 돌리다 보면 ‘마지막 수량’, ‘오늘만 이 구성’이라는 말에 나도 모르게 리모컨을 멈추게 되죠. 특히 보스티나 염색제처럼 1+1, 대용량 구성을 보면 ‘이건 사야 해!’ 싶다가도, ‘과연 다 쓸 수 있을까?’ 고민에 빠집니다. 이 푸짐한 구성, 정말 나에게 언제나 이득일까요? 새치염색 때문에 주기적으로 미용실을 찾거나 셀프염색을 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해봤을 행복한 고민, 그 속을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보스티나 염색제 1+1 구매 전 체크리스트
- 나의 염색 주기(뿌리 염색, 전체 염색)와 1회 사용량을 파악해 보세요.
- 남은 염색약 재사용을 위한 올바른 보관 방법을 숙지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 대용량 구성에 포함된 앰플, 샴푸 등이 정말 필요한지 고려해 보세요.
우리가 보스티나 염색제 대용량 구성에 끌리는 이유
많은 사람들이 보스티나 염색제를 선택하는 이유는 ‘간편함’과 ‘가성비’에 있습니다. 특히 홈쇼핑을 통해 KT알파 쇼핑 등에서 선보이는 1+1이나 대용량 세트 구성은 당장 필요한 양보다 많아도 왠지 사두면 이득일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실제로 보스티나 염색제는 1제(염모제)와 2제(산화제)가 함께 나오는 2 in 1 튜브형 제품으로, 별도로 섞을 필요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셀프염색 초보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더욱이 3분에서 5분이면 끝나는 빠른 염색 시간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여기에 케라틴 앰플이나 염색용 샴푸까지 얹어주는 풍성한 구성은 합리적인 소비를 했다는 만족감마저 줍니다.
1+1 구성, 구매 전 반드시 따져봐야 할 것들
하지만 푸짐한 구성이 모두에게 정답은 아닙니다. 구매 전 몇 가지 사항을 꼼꼼히 따져봐야 현명한 소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나의 염색 주기와 사용량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바로 자신의 염색 주기입니다. 흰머리가 눈에 띄기 시작하는 부분만 염색하는 ‘뿌리 염색’ 또는 ‘부분 염색’을 주로 하는지, 아니면 전체적인 톤을 맞추기 위해 ‘전체 염색’을 하는지에 따라 염색약의 소진 속도는 크게 달라집니다. 보스티나 염색제 같은 튜브형 염색약은 사용하고 남은 양을 보관했다가 재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 또한 올바른 보관법을 따랐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염색 종류 | 평균 염색 주기 | 1+1 구성 소비 예상 기간 |
---|---|---|
뿌리 염색 | 3~4주 | 6개월 이상 |
전체 염색 (남성) | 1~2개월 | 1년 이상 |
전체 염색 (여성 단발) | 2~3개월 | 8개월 ~ 1년 |
전체 염색 (여성 장발) | 3~4개월 | 6개월 내외 |
남은 염색약, 올바르게 보관하고 계신가요?
셀프염색을 하는 많은 분들이 가장 헷갈려 하는 부분이 바로 ‘남은 염색약 재사용’입니다. 핵심은 1제와 2제를 혼합했는지 여부입니다. 일단 섞인 염색약은 화학 반응이 시작되어 시간이 지나면 염색 효과가 사라지므로 즉시 버려야 합니다. 하지만 보스티나 염색제처럼 짜서 쓰는 튜브형 제품은 사용하지 않은 내용물은 뚜껑을 잘 닫아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다음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방법으로 보관하면 염색약이 변질되어 발색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두피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보스티나 염색제 스마트 활용법
이왕 구매한 염색제, 제대로 활용하여 가성비를 최대로 끌어올리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초보자도 성공하는 셀프염색 꿀팁
새치커버를 위해 셀프염색에 처음 도전한다면 몇 가지 사항을 숙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염색 전에는 머리를 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두피의 유분이 보호막 역할을 해 두피 자극을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본격적인 염색에 앞서 염색약이 피부에 묻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헤어라인과 귀 주변에 유성 크림을 발라두면 얼룩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개인의 피부 특성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염색 전 반드시 피부 자극 테스트(패치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모발 손상을 줄이는 저자극 염색 노하우
보스티나 염색제는 저자극, 순한 염색약을 표방하며 22가지 자연 유래 성분을 함유하고 암모니아 성분이 없어 자극적인 냄새가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염색 과정에서 모발 손상을 완전히 피하기는 어렵습니다. 염색 시간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권장 시간 이상 방치할 경우 모발 손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염색 후에는 함께 구성된 케라틴 앰플이나 트리트먼트를 사용하여 손상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염색모 전용 샴푸를 사용하면 색상 유지를 더욱 오래 할 수 있습니다.
실패 없는 컬러 선택과 발색의 기술
보스티나 염색제는 주로 흑갈색(다크브라운), 자연갈색, 와인브라운 등의 컬러로 출시됩니다. 자신의 원래 모발 색과 새치의 양을 고려하여 컬러를 선택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흰머리의 양이 많을수록 생각보다 밝게 발색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염색약을 바를 때는 온도가 낮은 뒷머리부터 시작해 옆머리, 윗머리 순서로 바르고, 두피 열 때문에 염색이 빨리 되는 정수리와 모근 부분은 가장 마지막에 바르는 것이 균일한 발색에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