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본 염색약 조합, 계절별 추천 컬러 팔레트 TOP 4

미용실에서처럼 예쁜 컬러로 염색하고 싶은데, 막상 셀프염색을 하려니 어떤 색을 골라야 할지 막막하신가요? 밀본 염색약 좋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수많은 컬러 차트 앞에서 어떤 색상을 어떻게 믹스해야 할지 몰라 망설였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비싼 돈 주고 염색했는데 원하는 색이 나오지 않아 속상했던 기억, 혹은 얼룩덜룩 염색 실패로 우울했던 경험까지. 이게 다 한 달 전까지의 제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걱정하지 마세요. 간단한 조합 공식 하나로 인생 컬러를 찾고, 계절에 맞는 분위기 여신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밀본 염색약 조합 핵심 요약

  • 자신의 모발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완벽한 컬러의 첫걸음입니다.
  • 퍼스널 컬러에 맞는 계절별 추천 팔레트를 활용하면 실패 확률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정확한 염색약 믹스 비율과 체계적인 도포 테크닉이 얼룩 없는 결과물을 만듭니다.

밀본 염색, 왜 다들 추천할까

밀본(Milbon)은 수많은 헤어디자이너와 컬러리스트에게 사랑받는 전문가용 염색약 브랜드입니다. 특히 동양인의 모발 특성에 맞춰 개발되어, 특유의 붉은기를 효과적으로 잡아주고 부드러운 색감 표현이 탁월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라인으로는 안정적인 발색의 ‘올디브(Ordeve)’와 고채도의 한색 계열 표현에 특화된 ‘어딕시(Addicthy)’가 있습니다. 손상모를 위한 저자극 설계와 뛰어난 모발 케어 효과는 셀프염색을 하는 분들에게도 큰 매력 포인트입니다.

염색 전 필수 코스, 정확한 모발 진단

성공적인 염색을 위해서는 먼저 내 머리카락의 상태를 알아야 합니다. 염색한 적 없는 버진헤어인지, 이전에 염색했던 기염모인지에 따라 사용할 염색약과 산화제 비율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현재 모발의 밝기, 즉 명도와 레벨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한국인 대부분은 3~4레벨의 어두운 자연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붉은기가 많은지, 노란기가 많은지에 따라서도 원하는 컬러를 얻기 위한 염색 레시피가 달라집니다. 이때 밀본 컬러 차트(색상표)를 활용하면 현재 내 모발 레벨과 목표 컬러를 비교하며 계획을 세우기 용이합니다.

계절의 무드를 담은 컬러 팔레트 TOP 4

매 시즌 트렌드 컬러는 바뀌지만, 계절의 분위기와 나의 퍼스널컬러에 맞는 색상은 언제나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웜톤과 쿨톤에 맞춰, 각 계절에 어울리는 밀본 염색약 조합을 추천합니다.

봄 웜톤을 위한 화사한 코토리 베이지

봄의 따스함과 사랑스러움을 담고 싶다면 코토리 베이지 컬러가 정답입니다. 탈색없이 가능한 밝은 레벨의 모발이라면, 밀본 올디브 라인의 헬시 시나몬과 시어모브를 믹스하여 부드럽고 신비로운 베이지 컬러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헬시 시나몬은 붉은 기를 잡아주는 데 효과적이며, 시어모브는 노란기를 중화시켜 투명감을 더해줍니다. 뿌리염색이 자라나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것이 장점입니다.

추천 조합 비율 특징
올디브 헬시 시나몬 (9-hCN) + 올디브 시어모브 (9-sMV) 5 : 1 노란기를 잡고 부드러운 베이지 톤 연출, 톤업 효과

여름 쿨톤을 위한 시크한 애쉬 그레이

여름의 청량함과 시크한 매력을 발산하고 싶다면 애쉬 그레이만 한 컬러가 없습니다. 쿨톤의 피부를 더욱 맑고 투명하게 만들어주는 이 컬러는 밀본 어딕시 라인을 활용하면 더욱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어딕시의 그레이펄과 사파이어를 조합하면 붉은기는 물론, 노란기까지 완벽하게 잡아주어 딥하면서도 깨끗한 애쉬그레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보색 이론에 따라 소량의 애미시스트(보라)를 믹스하면 노란기를 더욱 효과적으로 중화시킬 수 있습니다.

추천 조합 비율 특징
어딕시 그레이펄 (7-GP) + 어딕시 사파이어 (7-SA) 3 : 1 강력한 붉은기 및 노란기 중화, 시크한 애쉬 컬러

가을 웜톤을 위한 분위기 있는 카키 브라운

가을의 깊고 그윽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카키 브라운, 매트 브라운 계열이 제격입니다.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는 이 컬러는 붉은기가 많은 동양인 모발에 특히 잘 어울립니다. 밀본 올디브의 스모키 매트 애쉬와 모드 네이비를 믹스하면 붉은기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면서 오묘한 카키 빛이 감도는 매력적인 브라운 컬러로 톤다운 할 수 있습니다.

추천 조합 비율 특징
올디브 스모키 매트 애쉬 (7-sMA) + 올디브 모드 네이비 (7-mNV) 4 : 1 확실한 붉은기 커버, 분위기 있는 톤다운, 웜톤 추천

겨울 쿨톤을 위한 신비로운 블루블랙

겨울의 차갑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원한다면 블루블랙 컬러로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습니다. 빛에 따라 은은하게 드러나는 푸른빛이 매력적인 컬러로, 피부 톤을 더욱 하얗고 선명하게 보이게 합니다. 밀본 어딕시의 코발트블루와 그레이펄을 믹스하면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유니크한 블루블랙 컬러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새치커버가 고민인 남성염색에도 인기가 많습니다.

추천 조합 비율 특징
어딕시 코발트블루 (5-CB) + 어딕시 그레이펄 (5-GP) 2 : 1 신비로운 푸른빛의 블랙 컬러, 쿨톤 피부에 추천

셀프염색 성공을 위한 전문가의 팁

완벽한 레시피가 준비되었다면, 이제는 성공적인 결과물을 위한 디테일에 집중할 차례입니다. 헤어디자이너들이 알려주는 몇 가지 팁만 기억하면, 미용실 못지않은 퀄리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염색의 기본, 산화제 비율과 방치 시간

밀본 염색약은 기본적으로 염색약과 산화제를 1:1 비율로 섞어 사용합니다. 하지만 모발의 손상도나 원하는 레벨에 따라 산화제의 농도(3%, 6%)나 비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도포 테크닉 또한 중요한데, 일반적으로 온도가 낮은 목덜미 부분부터 시작해 정수리 방향으로 바르는 것이 얼룩을 최소화하는 방법입니다. 전체 도포 후에는 약 20~30분의 방치 시간을 지키고, 헹구기 전 소량의 물을 묻혀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유화 테스트 과정을 거치면 발색과 유지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염색 후 컬러 유지력을 높이는 모발 케어

염색 후 컬러를 오랫동안 선명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애프터 케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염색모 전용 컬러 샴푸를 사용하고, 트리트먼트로 손상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주어야 염색 유지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염색 전 두피가 예민하다면 두피 보호제를 미리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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